단백질도 많고
비타민B가 많은 돼지고기는 육류 중 돼지고기는 육류 중
부드러운 편이다. 허약한 사람에게는 기운을 보태주며
성질은
찬 편이다. 갈비 살은 한번 끓는 물에 데쳐내어 기름기를
빼고 녹두를 넣어 같이 찜을 하므로 열을 내려주고 고혈압을
예방해주는
음식이다.돼지고기는 삶을 때 통파, 생강, 청주를 넣어
아주 무르지 않게 데치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녹두는 삶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룻밤 불렸다가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돼지갈비
데친 것은 40분 정도 약한 불에서 조리게 되므로 녹두
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도 된다. 녹두는
옛부터 환자들의 원기를 돋워 주고 오장육부의 기운을 조화
있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소화흡수도 빠르고 입
맛이
없을 때 식욕을 나게 하므로 특히 여름에는 녹두를 푹 쌂아
거른 것에 국수나 쌀을 넣어 만든 녹두칼국수, 녹주죽을
끓여 먹으면
좋다. 몸 안의 열기를 없애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줘 먹는
것만으로 더위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몸에 열이
많아
설사를 하게 되면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있지만 매우 성질이
차서 몸이 차고 소화력이 약한 이는 피해야 한다.
여름철에 피부
질환이 생겼을 때는 녹두를 곱게 갈아 환부에 파우더처럼
뿌리고 녹두죽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
준비하기 ◆. ▶ 녹두
녹두는
깨끗하고 굵은 것으로 구입하여 돌멩이나 잡티
가
섞이지 않게 깔끔히 골라 준비한다.
▶ 돼지갈비 선홍색을
띠고 탄력 있는 것으로 되도록 기름이 적은 것 을
골라 정육점에서 갈빗대의 길이가 5cm 정도 되게 잘
라
온다.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건져내어 물기를
뺀 다.
▶ 대파
초록의
잎 부분이 길고 탄력이 있으며 흰 부분이 광택
이
있고 단단한 것이 좋다. 파의 뿌리 쪽은 깨끗이 잘라
내고
바싹 마른 얇은 겉껍질은 벗겨 다듬은 뒤 물에
깨 끗이
씻는다. ▶ 생강
깨끗이
씻어서 칼로 긁어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썬다.
◆ 요리하기 ◆. ▶ 갈비는 5~6cm 정도로 토막을
내는 것이 먹기에 가장 알 맞다.
표면에 붙어있는 기름을 얄팍하게 저며 떼어내고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
소스는 분량대로 섞어 만든다. ▶
녹두는 물을 충분히 넣어 하룻밤 정도 불린다.
▶ 대파와 생강을
굵게 다진다. ▶
돼지갈비는 물기를 뺀 다음 갈비가 잠길 만큼의 끓는 기
름에
넣어서 5분간 튀긴다. ▶
냄비에 튀긴 돼지갈비와 불린 녹두, 다진 대파, 생강,
소 스,
물 2컵을 넣어서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40분간 찐
다.
